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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인천시 승인으로 본궤도


입력 2024.12.23 11:24 수정 2024.12.23 11:24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iH, 제물포역·도화역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원 3497세대 공동주택 공급

제물포역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및 위치도.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인천시의 승인으로 본 궤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역세권 양질의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2월 발표한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으로 인천 최초로 추진 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에서 탈피, 경인전철 1호선 제물포역·도화역 인근 역세권인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원의 낙후된 역세권을 개발해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iH가 지난 3월 인천시에 복합사업계획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공공주도의 패트스 트랙( Fast-Track) 방식의 통합심의와 이를 위한 담당자들의 적극적 절차 관리로 9개월이란 빠른 기간 안에 승인을 이뤄냈다.


Fast-Track 방식은 개별적으로 진행됐던 각종 인·허가 절차를 통합, 신속히 진행하는 방식이다.


iH는 인천시와 주민협의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구체화해 승인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이어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사업 대상지를 준 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해 총 3497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iH는 내년 상반기에 현물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하반기 이주와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적기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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