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난 27일 포천 및 철원 일원에서 군소음 피해지역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안보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군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완화하고 군(軍)과 주민 간 갈등을 줄이며, 안보 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와 철원 DMZ 안보 관광지 등을 방문,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주요 안보 시설을 둘러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안보 견학이 군소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소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군 간 이해와 상생의 계기를 마련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