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사업 예산 46억 원 확보


입력 2024.12.30 17:39 수정 2024.12.30 17:39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2025년 예산을 총 46억 원 확보하는 등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여성친화도시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14억 원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예산 규모다.

ⓒ파주시 제공

특히 이번 예산 중 38억 6000만 원은 성매매집결지 내 건물 매입을 위한 것으로, 파주시는 성매매 업소로 사용되던 건물을 매입 후 즉시 철거함으로써 근본적인 성매매 업소 운영 및 성매수 행위를 사전에 막기 위해 파주시가 강력하게 행정 조치를 한 것이다.


건물이 철거된 부지에 성매매집결지 현장 교육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기존 성매매집결지 거점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도 한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건물 매입 외에도 성매매집결지 순찰 활동 및 거점 시설 운영,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 행사, 거점시설 내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뿐만 아니라 성매매피해자 자활 지원을 위한 예산도 3억 7800만 원을 확보해 성매매피해자의 구조와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5년 성매매집결지 폐쇄 예산은 많은 난관 속에서 어렵게 확보된 것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최대한의 성과가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2025년이 성매매집결지 폐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