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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70억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입력 2025.01.03 09:00 수정 2025.01.03 09:00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누적 투자 유치액 350억, 2025년 IPO 목표

사진 제공 : ㈜쿼드메디슨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대표 백승기)이 70억원 규모의 프리IPO(Pre-IPO, 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는 신한벤처투자,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카익투벤처스, 엠엠에스벤처스와 연세대학교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쿼드메디슨은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털로부터 누적 35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번 투자 유치 역시 대부분 R&D(연구개발)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두 건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구개발 중인 약물의 추가 임상 진입을 위한 파이프라인 개발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쿼드메디슨은 경피로 전달이 가능한 백신의약품과 합성의약품, 그리고 의료기기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 즉,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반 백신 마이크로니들에 대해 국내 식약처 임상1상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호주에서 합성의약품인 골다공증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1상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니들은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결합한 융복합 의료제품으로, 기존의 피하주사제 또는 경구복용 의약품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동시에 환자의 사용편의성을 증대하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다수 해외 기업들은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쿼드메디슨은 무균환경 GMP에서 운용 가능한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직접 설계, 개발하고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다수의 제약사들과 활발히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GSK 본사와 백신MAP 사업화 연계형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내 제약사와 임상의약품으로 위탁개발생산(CDMO)도 진행중이다.


쿼드메디슨은 올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대량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파이프라인 강화와 글로벌 임상을 통한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쿼드메디슨 백승기 대표는 “이번 프리IPO 투자 성공은 쿼드메디슨의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가능성과 신뢰도가 재차 입증된 결과로, 이러한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 뿐 아니라, 의료기기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쿼드메디슨이 임직원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위한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다같이 기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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