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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김용현 공소장에 141회 등장…"공모해 국헌문란 목적 폭동"


입력 2025.01.04 12:34 수정 2025.01.04 13:0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83쪽 분량 김용현 공소장에 '대통령' 단어 141차례 언급…'대통령실' 등 제외한 숫자

김용현 가리키는 '피고인'은 124차례…기소 당사자보다 대통령이 더 자주 언급

검찰 "피고인, 윤석열 대통령 등과 순차 공모해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일으킨 혐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연합뉴스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141차례에 걸쳐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83쪽 분량의 김 전 장관 공소장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141차례 언급됐다.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장 등은 제외한 숫자다.


김 전 장관을 가리키는 '피고인'은 124차례 언급됐다. 기소 당사자인 김 전 장관보다 윤석열 대통령이 더 자주 언급된 것이다.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된 건 12·3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모의·실행이 윤 대통령을 정점으로 이뤄졌다고 검찰이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전 장관 공소장에 '피고인은 윤 대통령 등과 순차 공모해 국헌문란의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달 2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구속기소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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