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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음주 뺑소니 60대 운전자 영장…4명 중경상


입력 2025.01.11 10:31 수정 2025.01.11 10:3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동래경찰서는 만취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60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동래구 사직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SUV를 몰고 우회전하면서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승용차 운전자도 다쳤다.


A씨는 곧바로 SUV를 몰고 중앙선을 다시 넘어 100m가량 도망가다 신호대기 중인 다른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차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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