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0일 전주에서 문을 연 '더샵 라비온드'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많은 인파가 몰렸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곳 견본주택은 지난 3일간 총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3일 동안 입장 시간 전부터 견본주택 앞에는 입장 대기줄이 길게 형성돼 있었다.
단지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전주 원도심 내 브랜드 대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지역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또 수요자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는 등 주변 단지 대비 우수한 설계와 편의시설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단지는 각 세대 내부에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일부 제외, 타입별로 상이)의 공간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극대화 시켰다.
일부는 알파룸 또는 팬트리를 주방 또는 거실과 합쳐 공간 확장도 할 수 있다. 전 세대 제공되는 세대창고에는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주목한 수요자들도 적지 않았다.
전주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 가격이 최근 6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데다 지난해 2월에 감나무골 재개발구역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보다 평당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우수한 입지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요인이다. 단지 인근에 병무청 인근 재개발, 종광대2구역 재개발 등이 계획돼 있다.
향후 모든 사업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전주 대표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존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 CGV, 전북대학교병원 등 여러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기린공원, 아중호수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인접하다.
전주동초와 풍남초를 비롯, 신일중과 전주고교 등이 가까워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KTX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이 단지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순전완주고속도로 동전주 IC로 접근성도 좋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단지들과 차별화된 설계를 다수 갖춘 데다 브랜드 대단지임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많은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객들 사이에서 단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중노송동 기자촌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22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426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별로는 ▲39㎡ 13가구 ▲59㎡ 189가구 ▲84㎡ 959가구 ▲101㎡ 195가구 ▲117㎡ 70가구 등이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실시하며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부부중복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도 없다.
당첨자 발표는 2월 3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14~17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