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세 번째 변론기일에 참석한 후 서울구치소가 아닌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탄핵심판에 출석한 후 오후 4시 42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법재판소를 출발해 바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평소 정기적으로 받던 정밀 건강검진을 위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건강 상태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자가 외부 병원 진료를 받으려면 구치소장의 허가가 필요한데 윤 대통령도 해당 절차에 따라 구치소장의 허가를 받고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검진을 마치면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