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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작년 거래건수 63% '쑥'…이용자 78%가 MZ세대


입력 2025.01.22 16:16 수정 2025.01.22 16:1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2024 세컨핸드 리포트' 공개

2024 세컨핸드 리포트.ⓒ번개장터

번개장터의 지난해 거리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주요 성과와 소비 트렌드를 총정리한 ‘2024 세컨핸드 리포트’를 통해 2024년 번개장터의 거래건수는 2023년 대비 약 63% 증가했고, 총 상품 등록 건수는 4100만 개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2024 세컨핸드 리포트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지난 1년간 번개장터 이용자들의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았다.


리포터에 따르면 MZ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78%를 차지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오후 9시~11시,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거래량의 46%가 해당 시간에 거래되며, 주말보다 주중에 거래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구 비대면 거래가 특징인 번개장터에서 지난해 가장 멀리 거래된 상품은 ‘스투시 체커보드 비니’였다. 이 상품은 강원도 속초시에서 제주도 서귀포 중문까지 약 890km를 이동했다.


가장 빠르게 거래된 아이템은 ‘샤넬 까멜리아 숄더백 페이턴트’로, 등록된 지 12.7초만에 판매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카테고리는 스타굿즈였으며, 전국적으로 스타굿즈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강남구였다.


세븐틴과 아이브는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모든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 넓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 밖에도 번개장터의 정품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는 명품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스트릿 브랜드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터의 경우 1459%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고 ▲팀버랜드 ▲아크테릭스 ▲카브엠트 ▲아워레가시 ▲푸마가 뒤를 이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거래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현대 소비 문화의 흐름을 반영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2025년 새해에도 번개장터는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거래를 넘어 신뢰와 가치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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