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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월 이달의 무인 도서 통영 ‘사도’ 선정


입력 2025.02.02 11:02 수정 2025.02.02 11:02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뱀 닮은 1261㎡ 규모 작은 섬

2월 이달의 무인도서 선정된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사도(뱀섬).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무인 도서로는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사도(뱀섬)를 선정했다.


사도는 통영시 통영항 동쪽 견내량 해협 중심부에 있다. 육지로부터 불과 800m 정도 떨어졌다.


섬은 고도 약 5m, 길이 200m, 면적 1261㎡ 정도다. 북동쪽에는 100m 길이 모래 해안이 분포한다.


사도의 명칭은 육지에서 보면 섬 모양이 길쭉한 뱀처럼 생겨서 유래했다. 남서쪽 응회암 표면이 뱀 비늘처럼 갈라져 있기도 하다.


사도는 주변의 섬들과 어우러져 통영에서 한산도로 건널 수 있는 징검다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섬 정상에는 하얀 등대가 있어 통영과 거제도 사이 안전한 뱃길을 인도하고 있다.


사도 주위 바다에는 잘피라는 해양식물의 일종인 거머리말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잘피는 바다숲을 이뤄 작은 물고기를 비롯해 감성돔, 농어, 숭어 등 다양한 어종과 해양생물의 터전을 제공한다.


전국 무인 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 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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