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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헌법재판소 도착…탄핵심판 5차 변론 출석해 홍장원 등 증인들 대면


입력 2025.02.04 14:24 수정 2025.02.04 14:46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윤 대통령, 12시17분 구치소 나와 호송차 타고 12시41분 헌재 도착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국가정보원 핵심 인사들에 대한 증인신문 진행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열린 4일 오후 윤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탄핵 심판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수감 중인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이날 낮 12시 17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낮 12시 41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 곧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윤갑근·배보윤 변호사를 비롯한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후 1시 5분께 출석하면서 변론 전략 등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대답 없이 심판정으로 직행했다.


윤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참석한 것은 지난달 21일과 23일에 이어 세 번째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5차 변론기일을 연다.


이날엔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국가정보원 핵심 인사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오후 2시30분부터 90분 단위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잇따라 증인으로 진술한다.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여 전 사령관 등과 함께 국회의사당에 병력을 투입해 본관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의 핵심 지휘부다.


홍 전 차장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 면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지시했고, 방첩사령부로부터 체포 명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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