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새 드라마 ‘러브 미’로 돌아온다.
5일 새 드라마 ‘러브 미’ 측은 서현진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를 연출한 조영민 감독, ‘제3의 매력’,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을 쓴 박은영, 박희권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러브 미’ 측에 따르면 서현진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을 연기한다. 준경은 번듯한 직업에 외모까지 갖췄지만, 사실 지독하게 외로운 인물이다. 그 이면에는 7년 전 벼락같이 찾아온 사고로 인해 무너진 가족으로부터 도망쳐 나왔다. 비밀을 들키지 않기 위해 더 치열하고 당당하게 살려고 몸부림치는 중이다. 그런 준경에게 솔직하게 그 외로움을 인정하는 남자가 생긴다.
‘러브 미’ 제작진은 “서현진은 대본에 표현된 인물을 단순히 연기하는 것을 넘어, 캐릭터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푹 빠져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진 배우다. 그의 깊이 있는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은 어른이 돼도 성장해야 하는 서준경의 여정에 모두를 동참하게 만들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