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기업인 100여명 참석
중국 딥시크 출현 이후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이 가열된 가운데 석학, 기업인 등이 모여 국내 AI의 현실과 거버넌스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민간 학술 연구 모임 ’더 플랫폼‘은 13일 오후 2~6시 서울 중구 앰베서더 풀만호텔 19층 남산홀에서 ’인공지능의 도전과 인간지성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더 플랫폼은 사회 각 분야의 전·현직 리더들 100여명이 참여하는 민간 학술 연구 모임이다. 송상현 전 국제사법사판소장이 이사장을, 제5, 6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현병철 씨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 정송 카이스트(KAIST) 원장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전망’ ▲ 민원기 전 뉴욕주립대 총장은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따른 제반문제와 대책’ ▲ 정은승 전 삼성전자 사장 ‘인공지능 어디까지 갈 것인가’ ▲ 정진택 전 고려대 총장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 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2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종합토의를 한다. 기존 발제 내용뿐 아니라 인공지능 시대의 거시적 관점에서의 문명사적 의미와 본질을 짚어보고, 미시적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 삶을 높이기 위한 활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송 이사장은 “AI 분야 국내 경쟁력 잠재력이 있지만 국가 차원의 거점을 마련하고 다수의 기업이 협업하는 모델을 통해 보다 활발히 교류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반인도 AI에 대한 정책과 활용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