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분석 결과는 8월 발표 예정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대왕고래’가 사실상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관련주가 장초반 일제히 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14.95%) 내린 3만1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 한국석유(-14.41%), 흥구석유(-11.50%) 등도 급락하고 있다.
인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왕고래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대왕고래 시추 작업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경제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중간 결과는 5~6월쯤, 최종 분석 결과는 8월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추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은 대왕고래 유망구조의 가스 포화도가 높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대왕고래 유망구조와 관련해서는 추가 시추 등 탐사는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