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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김윤혜, 아들에게 친모 아닌 사실 고백…안방극장 울렸다


입력 2025.02.08 09:12 수정 2025.02.08 09:1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배우 김윤혜가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10회에는 김윤혜가 분한 정수현이 아들 서준(김태빈 분)에게 자신이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수현은 유치원 학부모들이 자신이 서준의 친엄마가 아닌 것을 두고 뒷말하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정수현은 서준에게 먼저 진실을 알리기로 결심하고 조심스럽게 언니 부부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정수현은 서준이 태어나 집으로 왔던 날과 첫걸음마를 한 날 등의 영상을 틀어주며 서준에게 친부모의 모습을 처음 보여줬다.


정수현은 이야기를 다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긴 서준이 의젓하게 "엄마, 키워줘서 고마워"라고 이야기하자 감정이 북받쳐 서준을 끌어안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서준을 재운 정수현은 놀이터 그네에 앉아 우정훈(김도훈 분)에게 연락했다. 정수현은 언니가 보고싶다는 속내를 털어놓은 뒤 또 다시 눈물을 쏟아냈다.


이처럼 김윤혜는 서준을 향한 정수현의 애틋한 모성애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그간 씩씩한 면모만 보였던 정수현이 꾹 눌러놓았던 감정을 토해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김윤혜가 감정의 진폭이 느껴지는 정교한 연기로 명장면을 완성한 가운데, 남은 두 화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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