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수녀들'이 글로벌 장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배급사 NEW는 11일 "'검은 수녀들'이 인도네시아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한 것에 이어 필리핀에서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글로벌 흥행 성공과 함께 해외 언론과 관객들의 칭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언론은 "차별화된 설정을 통해 오컬트 장르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강렬한 스토리를 선사한다. 특히 송혜교와 전여빈의 연기 호흡은 캐릭터의 심리적 깊이감을 부각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Kompas)라고 전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지난 2월 6일), 북미, 미얀마(지난 2월 7일)에서 개봉 했으며, 2월 1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월 21일 베트남 등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