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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K리그1 첫 우승…K리그1 승격 첫 경기 울산 1-0 제압


입력 2025.02.16 21:06 수정 2025.02.16 21:0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최대호 시장 "우리 모두가 함게 만들어 낸 승리"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둘 째줄 가운데)이 K리그1 승격 후 첫 경기 우승의 감동을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 SNS

올해 K리그1으로 승격한 FC안양이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역사적 순간을 만들어냈다.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은 울산문수구장 현장에서 FC안양 팬들과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는 함께, 우리는 안양! 문수구장을 뒤흔든 '안양폭도맹진가'. 그 함성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었다. 11년의 기다림, 그 간절함과 투혼이 만든 뜨거운 외침"이라고 했다.


이어 "서포터즈 RED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그 열정은 선수들의 심장을 더욱 뜨겁게 뛰게 했다. 모따의 역사적인 결승골! 공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모두가 숨을 멈췄고, 그 순간부터 문수구장은 안양의 것이 되었다"며 감격의 순간을 전했다.


최 시장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1-0으로 제압. 누군가는 '대이변'이라 했지만, 우리는 실력으로 증명했다. K리그1 첫 경기, 첫 승. 역사는 새롭게 기록되었다"며 "이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아낸 선수들, 치열한 전술 싸움을 이끈 코치진, 그리고 오직 안양을 위해 목이 터져라 외친 여러분. 이 승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더 강하게, 더 뜨겁게, 더 높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우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함께 가자, 끝까지! 우리는 FC안양!"이라고 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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