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7개 체력인증센터 중 유일한 자치구 직영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체력측정하고 인증서 발급
주민 대상 다양한 무료 체력증진 프로그램도 운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운영 중인 '성동체력인증센터'에서 연간 5000여 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하는 등 주민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2013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모사업인 '국민체력100' 사업의 일환으로 '성동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 내 7개 체력인증센터 중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성동구가 유일하다.
'성동체력인증센터'에서는 4~6세 유아기와 11세 이상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하여 체력측정 및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생애주기별로 근력·근지구력·심폐지구력·유연성·민첩성·순발력·협응력 등 6~7종을 측정해 체력 수준별 인증서(1~3등급)및 참가증을 발급한다. 2024년 체력측정 참여 인원은 총 5270명으로 서울시7개소 중 1위, 전국 74개소 중5위를 기록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력 증진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 중으로 특히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체력 증진교실'의 호응이 높다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참여자 1만3112명의 72.7%에 해당하는 9540명이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직장인을 위한 평일 저녁 비대면 체력 증진 교실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비대면 체력증진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 820명의 94.6%에 해당하는 776명이 운영 전반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주간보호센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 및 근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체력증진 교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체력인증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체력즉정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난해 관내 12개 초·중학교와 연계해 학생 19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측정을 실시하였으며, 관내 어린이집과 유아체능단 총 23개소 유아 500여명을 대상으로 연 3회 체력 측정을 실시, 학부모들에게 성장기 아동의 체력 발달 정보를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 성동구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도인2023년 대비4.7%p 상승한 29.5%를 기록했으며, 이는 서울시 평균 25.1%에 비해 4.4%p높은 수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체력 저하, 비만 등은 의료비 상승을 비롯한 사회 간접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전 연령을 대상으로 '성동체력인증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구민들의 체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동구에서 100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