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13만 7000여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피스톤링 결함이 우려되는 탓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5일(현지시간) 기아 차량에 쓰인 피스톤 오일 링이 잘못 제조됐을 수 있다며 엔진손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1∼2023년형 셀토스와 소울 계열 모델 13만 7256대라고 도로교통안전국은 전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번 리콜이 판매업자들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필요시 엔진을 교체하고 피스톤링 소음 감지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