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시범 운영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27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11개 시민사회단체와 ‘화학안전 지역협치(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11개 시민사회단체는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대표 간사)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녹색연합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여성환경연대 ▲여수와이엠시에이(YMCA) ▲전남 및 전북 아이쿱생협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에서 어려워하는 화학물질안전관리 위원회 운영 등 지역화학사고대비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협약에 참여한 11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지역 화학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활동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안정적인 위원회 운영, 지역화학사고대비체계 구축 지원, 지역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수립 지원, 시민 참여 확대 및 교육·홍보 활성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 첫해인 올해는 2개 권역(전남, 전북)에서 지역 주민과 시민 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화학 안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내년부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지자체 화학 안전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화학 안전 협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사회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지자체 실정에 맞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