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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아리아라리' 아리역으로 국악인 서도소리꾼 김초아 무대 오른다


입력 2025.03.04 13:00 수정 2025.03.04 13:01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김초아

국악인 서도소리꾼 김초아가 뮤지컬 '아리아라리' 아리역으로 캐스팅되어 뮤지컬 배우로 무대 오른다. 이 작품은 정선아리랑 설화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아우라지 처녀와 총각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뮤지컬이다.


김초아는 기존 아리역 뮤지컬 배우 문서영과 더블 캐스팅되어, 아리역 및 앙상블로 무대에 올라 아리랑의 선율과 다양한 뮤지컬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정선군 정선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4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정선 5일장 날짜에 상설공연(75분공연)을 하게 된다. 특히, 4월 25일, 26일 국립국악원에서의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기획공연(45분공연)은 아리랑의 국가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대한민국의 아리랑과 새롭게 재창작한 창작아리랑, 춤, 타악 등으로 풀어내어 남녀노소, 외국인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뮤지컬 '아리아라리' 포스터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K-컬처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한국 문화교류 대표 공연으로 제작된 후, 국내는 물론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트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연극 및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4년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BBC와 현지 평론 사이트,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K-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김초아

김초아는 서도소리 명창 유지숙(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게 사사 받았으며,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강원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대상, 한반도아리랑 경연대회 금상 등를 수상한 촉망 받는 젊은 소리꾼이다. 연극 <달뜬 밤, 한 길로>와 <아리랑 명창뎐> 등에 출연하며 연기, 무용, 무용, 퍼포먼스를 겸비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김초아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와 국악을 접목해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라며 "아리랑의 선율과 뮤지컬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새롭게 구성된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통해 K-컬처를 알리는데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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