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여성 직원 비율 약 58%
해외법인의 경우 약 81% 달해
신원은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본사 및 해외법인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신원은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본사 및 각 해외법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본사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빵과 장미 중 ‘빵’과 함께 음료를 제공했으며, 특히 올해는 직원 만족도를 위해 런던베이글을 공수해 나눴다.
또한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언바운드랩데브 조용민 대표를 초빙해 'AI시대에Top Talent로 일하는 방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베트남의 2개 법인에서는 올해도 축하 행사와 함께 특식을 제공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은 공연과 기념 선물을 지급했다. 과테말라와 니카라과 법인에서도 직원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하는 등 따뜻한 응원의 자리를 마련했다.
신원은 ‘인력이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여성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과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본사의 여성 직원 비율은 약 58%, 여성 임원 비율은 약 21%에 이른다. 육아휴직 복귀율은 약 92%로 여성 근로자가 경력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제도를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본사에는 여성 휴게실 및 수유실을 운영 중이며,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지난해 2호 휴게실을 추가로 오픈했다.
또한 자녀가 있는 부모들을 위한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위탁보육료 지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복지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신원의 해외법인에서도 여성 근로자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신원의 해외법인 여성 직원 비율은 약 81%로 이는 국제노동기구(ILO)가 2023년 발표한 각국 여성 경제활동인구 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ILO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여성 경제활동인구 비율은 약 47.9%, 인도네시아는 39.1%, 과테말라는 41.7%로 집계됐다.
신원 해외법인은 이보다 평균 2배 가까이 높은 여성 근로자 비율을 보인다. 특히 생산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신원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약 75%로 여성 인력의 성장과 리더십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려는 신원의 노력을 보여준다.
여성 근로자의 지속적인 성장과 교육을 위해 신원은 섬유∙패션, 신발산업 내 여성 근로자의 권리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라이즈(RISE)’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과테말라 법인에서는 디지털 프로그램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매달 100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을 시작으로 올 3월까지 총 네 차례 교육이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주 신원 대표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국내외 여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커리어 성장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