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가 장애인의 고령화와 복지 수요 다양화에 대응해 ‘2025년 장애인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장애인 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이번 계획은 경제적 자립, 돌봄 기능 강화, 건강 및 교육 지원 확대를 핵심 목표로, 장애인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의정부시의 등록 장애인 수는 총 2만2389명(전체 인구의 4.85%)이며, 이 중 60세 이상 고령 장애인이 65.14%를 차지한다.
고령 장애인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관리, 돌봄, 여가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복지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을 위해 건강 증진, 정서 지원, 사회참여 기회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고령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협력해 민관 고용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35명의 장애인을 신규 선발하며, 총 20억6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직업재활시설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도 병행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는다.
돌봄 및 복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가족돌봄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17명을 대상으로 3억5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참여 활동서비스도 활성화한다. 6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는 32억5100만 원을 편성해 다양한 일상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 건강, 교육, 문화 등 장애인의 일상 전반에 대한 지원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먼저, 장애인 콜택시 운영과 생활 이동 지원을 확대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터와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복지회관 내에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비 및 보조기기 지원을 강화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 발달장애인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성인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건강 증진과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