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19개 기업·1720개 부스 운영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등 진행
한국무역협회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으로 ‘2025 서울국제스포츠 레저산업전(SPOEX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 개최되는 SPOEX는 세계전시협회(UFI)로부터 국제전시 인증을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 산업 전시회다. 올해 전시산업진흥회가 선정한 ‘유망 전시회’로 뽑히며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올해에는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의류, 수중·수상스포츠, 스포츠 뉴트리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총 319개사가 참가해 1720개 부스를 운영하여 전년 대비 참가 규모가 7% 증가했다. 특히 스포츠 영양 제조기업인 BioTech U.S.A 등 해외 기업 74개사가 참가하며 그 수가 전년 대비 21% 늘었다.
또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스포테크(SPO+TECH)’ 트렌드를 반영해 ‘스포테크 특별관’이 새롭게 조성됐다. 해당 관에는 미국 최대 소비자 가전·테크 전시회인 CES 참가기업 및 CES 혁신상 수상기업이 다수 참가해 다채로운 제품 및 기술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
무역협회는 전시 부대행사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주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필리핀 대형 스포츠 용품 유통기업 Primer Group, 호주 Super Retail Group 등 10개국에서 총 30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 120개사와의 일대일 수출 상담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무역협회는 전시회가 산업 성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쾰른 스포츠 전시회(FIBO)에도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수 스포츠·레저 기업들의 신규 시장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