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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김수현의 재구성 카톡 공개에 “원본 공개하라”


입력 2025.03.28 02:00 수정 2025.03.28 16:18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故 김새론 유가족 측이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인과 열애했었다는 증거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하자 이를 두고도 누리꾼들이 의문을 가졌다.


누리꾼들은 “개인정보라 해도 이미 고인이기에 원본을 재구성하기보단 원본을 공개했어야죠. 이젠 공은 김수현씨에게 갔습니다. 이 카톡 내용이 맞나요? 맞으면 공식 사과하시고 이 카톡 내용을 한 적이 없다면 고소하시길요” “재구성 화면이면 지들이 만든 이미지란 거 아님?” “카톡 삭제했다고 했는데 원본이 어딨음. 그럼 고인은 지금까지 폰 한 번도 안 바꾸고 백업도 계속해왔다는 건가? 말이 되는 소리를...” 등 반응을 보였다.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이에 대해 “대화 내용은 개인정보인 관계로 원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재구성해 보여드린다”고 설명했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김새론 유가족이 고인이 사용했던 옛날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카톡은 2016년 6월로 2000년생인 김새론이 만 16살일 때 김수현과 나눴던 것이다.


김새론이 “오늘 하루 종일 잠 때문에 아침저녁을 포기했어. 신기하지. 그리고 병원 가서 수액 맞고”라고 하자 김수현은 “몸이 지금 상태가 별로 안 좋구나. 괜찮아 지금은 좀?”이라고 걱정한다.


김새론이 대답이 없자 김수현은 “또 촬영 들어간 건가” “걱정된다”면서 앳된 얼굴의 김새론의 사진을 보내며 귀엽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김새론이 “쪽”이라는 글을 보내자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 이것도 금지인가”라며 되묻기도 했다.


부 변호사는 “다른 메시지에서는 ‘안고 잠들고 싶다’는 표현도 등장한다”면서 “‘1년 정도 걸리냐, 3년? 6개월?’이라고 김수현이 묻자 김새론은 '하고 싶을 때 할 거야 그런 거 없어'라고 답했다”면서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면 어떤 관계인지 김수현에게 묻고 싶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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