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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헌재 인근 100m '진공상태화' 착수…안국역 출구 폐쇄도


입력 2025.04.01 15:28 수정 2025.04.01 15:28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헌재 인근 반경 100m가량 진공 상태 예정…농성천막 등 철거 예정

경찰, 보호복 등 장구류 점검…안국역사거리~북촌로 차량 통행 통제

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들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 오전 11시로 지정된 가운데 경찰이 헌법재판소 반경 100m 이내를 '진공 상태'로 만든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부로 헌재 인근 반경 100m가량을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는 통보를 헌재 앞 국민변호인단 농성천막 등에 전달했다. 경찰은 당초 선고일 하루 이틀 전부터 이 지역을 진공 상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앞당긴 것이다.


경찰의 통보를 받은 국민변호인단 등은 헌재 정문 인근에 설치된 천막을 단계적으로 자진 철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헌재 인근에 배치된 경찰 기동대원들은 선고일 발표 직후부터 보호복 등 장구류를 점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안국역사거리에서 헌재 방향으로 향하는 북촌로의 차량 통행도 통제를 시작했다.


이 밖에도 이날 낮 12시께부터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의 1, 6번 출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출구는 폐쇄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당일엔 안국역이 폐쇄될 방침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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