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남양주시와 함께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하노이 종합전시회'에서 남양주시관을 운영해 약 115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하노이 종합전시회는 베트남 산업통상부, 투자부, 과학기술부가 공식 후원하는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 박람회다.
18개국에서 약 4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만여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남양주시 소재 중소기업 8개사와 함께 단체관을 구성했다. 참가기업들은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전시품 운송을 위한 편도 운송료 전액과 통역을 제공받았다. 그 결과 109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115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와550만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남양주시관에는 △현동인터내셔널(식품) △위너스(콘센트 및 스위치) △크리쉐프(주방기기) △에어비젼(미세먼지 롤필터) △대연(건조대) △토페스(무인교통 감시장치) △에스케이에프엠(폐기물 감량기) △리나스대성(주방기기) 등이 참여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지난해 기준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