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 탄생
부천시는 7일부터 부천마루광장과 심곡천 일대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내에서는 음주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위반 시에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과 함께 안내 표지판 설치와 현장 계도 활동 등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번 금주구역 지정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 탄생
부천시는 지영선 ㈜세계산전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부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지영선 대표는 이번 기부로 받은 150만원 상당의 오정농협 쌀을 불우이웃에게 다시 기부할 예정다.
충청북도 옥천군 출신인 지영선 대표는 대학 시절 부천시 소사동에 거주하며 부천시와 인연을 맺었다. 경인 CADO 제8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부천시 충청향우회 부회장과 부천FC1995 이사로 활동하며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에 힘쓰고 있다.
승강기와 주차기 제작·설치·유지보수 전문업체인 세계산전을 운영하는 지영선 대표는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를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던 중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다”며 “제2의 고향인 부천시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는데, 제1호 고액기부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