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은 소 공연장(사진) 재 개관을 맞아 4~5월 중 세 차례의 시범 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 공연장은 객석과 로비를 부분적으로 개선했다. 최적의 조명 각도를 고려해 조명 투광실 위치를 조정했다.
객석 조명도 색상 변경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를 설치해 연출의 효율과 다양성을 제고했다.
더불어 객석 천장과 뒤쪽 벽면을 새로운 구조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경했다.
로비는 기존의 대리석을 스타코 마감으로 변경해 심미성을 높이고 현대적인 예술공간의 느낌을 살렸다.
발권 부스나 좌석 배치도 등도 새로이 설치하여 공연 주최자는 물론 관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번 시범 공연은 변화한 소공연장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민들에게 새 단장한 공간을 미리 선보이고, 공연장 음향과 그 외 시스템 등 공연장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For Culture Leaders’, 다음 달 16일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다함께, 봄’, 같은 달 24일 인천시립극단의 ‘이수일과 심순애’가 차례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고은화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문화 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아우르는 무대를 시범 공연으로 선보여 소공연장 재개관의 상징적 의미를 더하려 한다”면서 “오랜만에 소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예술의 감동을 선물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범 공연은 전 좌석 무료다. 사전 예약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