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美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 개최
“생명과학 및 첨단 산업 중심지인 메릴랜드주와 실질적 협력 관계로”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메릴랜드주와 핵심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임을 재차 확인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웨스 무어 美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와 메릴랜드주가 산업·무역·투자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무어 주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을 비롯해 와이지원 송호근 회장, 세아제강 이휘령 대표이사, 엑시콘 최명배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과 한미경제협의회 회원사 및 메릴랜드 진출 관심 기업인 27명이 참석했다. 메릴랜드 측에서는 웨스 무어 주지사, 해리 코커 주니어 상무장관 등 사절단원 6명이 참석했다.
한미경제협의회는 한미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무역 투자, 기술 협력, 문화 및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1973년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3단체가 대미 민간경협 창구로 설립한 최초의 국별 경제협력 상설기구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메릴랜드 최초이자 미국 역사상 세 번째 흑인 주지사로,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군복무 경험과 베스트셀러 작가, 사회적 기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재정정책과 실용적 리더십을 발휘하며 민주당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메릴랜드주는 존스홉킨스대와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국(FDA) 등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이 밀집한 생명과학 기술의 거점이자 항공우주․정보기술․사이버보안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웨스 무어 주지사는 “한국은 메릴랜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 핵심 산업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 경제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경제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