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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글로벌, '미생' 타이틀 쓴 강병인 캘리그래퍼 작가 영입


입력 2025.04.25 10:35 수정 2025.04.25 10:35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글로벌비전 추진위원장으로 발탁

한글 에디션으로 K패션 위상 전파

형지글로벌, 강병인 캘리그래퍼 작가 글로벌비전 추진위원장으로 영입.ⓒ형지글로벌

형지글로벌이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를 시작한다. K패션의 위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 위해 '글로벌비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를 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첫 행보로 강병인 작가와 합심해 한글 에디션을 선보인다.


25일 형지글로벌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은 강병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로 탄생한 까스텔바작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한국적 감성까지 더하며 글로벌 진출의 보폭을 더욱 넓혀갈 방침이다.


대내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대외적으로는 K패션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에 충족하는 상품을 선보일 전략이다.


강 작가는 전통 서예에 한글의 자음과 모음 구성 원리를 활용해 디자인하는 캘리그래피, 이른바 '멋글씨' 분야를 개척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온 아티스트다.


브랜드 로고, 드라마와 영화 타이틀, 도서 표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작으로는 '참이슬', '화요', '아침햇살' 등 제품을 비롯해 드라마 '미생', '대왕세종' 등의 타이틀을 디자인했다.


형지글로벌은 대내외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병인 작가와 함께 한글을 의류, 잡화 등에 접목시켜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맞춰 한글 패션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예술에 패션을 접목한 대표적인 브랜드인 까스텔바작에 한글이 가진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접목시켜 세계 속 한국의 패션을 각인시키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시도로 까스텔바작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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