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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ICT R&D 예산 1.3조원…신규 과제 1643억원


입력 2025.04.27 12:01 수정 2025.04.27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올해 ICT R&D 총 예산 1.3조원

601개 연구개발기관 선정

과기정통부.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약 1643억원 규모 2025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이하 ICT R&D) 신규 과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수행할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하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제1차 공모 대상 신규 과제는 140개다. 지난 1월 공고, 2~4월 적정성 검토 및 선정평가, 4월 사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601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ICT R&D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2.9% 증가한 1조3156억원이다.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AI 반도체, 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 확보와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방송·콘텐츠, 디지털 융합·사회혁신 등 A··디지털 전환 가속화도 중점 지원한다.


주요 분야별 신규사업 및 과제는 다음과 같다.


AI는 지적 수준을 고도화하고 범용성을 극대화한다. 핵심전략 분야 범용인공지능(AGI) R&D 방법론을 사전 연구하는 기획과제 10개를 선정했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대규모 데이터센터 최적 구축·운영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및 하드웨어, 컴퓨팅 소프트웨어,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양자 분야는 기존 네트워크로는 불가능한 양자기기 연결용 양자네트워크 구현의 핵심기술 중 양자 중계기를 제외한 필수 통신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확보를 위해 양자통신용 광소재·소자 자립화를 본격 추진한다.


우리나라 양자 기술 경쟁력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서 공통적으로 활용가능한 양자 정밀측정 방법론 개발에 나선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표준 선점으로 6G 조기 상용화, 글로벌 6G 시장을 선도를 위한 상용화 연구, 핵심부품·장비 자립화, 표준 대응 등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 2026년에는 조기 6G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격차를 줄이고, 6G 국제표준 기반의 국내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핵심기술 자립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의 역량을 확보하고자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바이스 내장 AI 모델의 정보 유출 방지 기술,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위협탐지 대응 기술 등 개발에 착수한다.


AI·디지털 기술로 방송미디어 기획-제작-전송 과정을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혁신하기 위해, 대본 사전시각화 및 디지털 휴먼 자동 생성·편집 기술을 고도화하고 방송영상을 객체 단위로 쉽게 변형·재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미디어’ 선도기술 확보를 신규 추진한다.


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불확실한 미래기술에 대한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여 디지털 분야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수 있는 창의·도전적 25개 과제에 대해 디지털 신진연구자 자기주도 연구 및 상용화를 신규 지원한다.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 대응을 위해 보이스피싱 범죄 분석·예측을 위한 유형별(음성, 텍스트 등) 범죄 의심정보 내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및 데이터 안심 공유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금번 신규과제 공모와 함께 ICT R&D의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절차(프로세스) 개선도 병행 추진하였다.


특히 응용·개발 연구에 대해서는 산업계의 참여와 사업화 계획 제출을 의무화하고 선정평가 시 기술사업화 관련 평가 비중을 확대했다. 연구개발기관들이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R&D 과제협의체를 구성하고 개방형 기술성과 교류회도 참여하도록 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은 우리 산·학·연의 기술혁신 여부가 좌우할 것”이라며 “ICT R&D가 AX 시대 선도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과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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