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통합 여행 결제시스템 ‘아이윌 마법사’ 구축

기존 실시간 예약 가능 시스템에서 한 단계 발전

항공, 호텔 등 원 스톱 결제 가능

㈜하나투어(대표이사 사장 권희석)가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통합 여행 결제 시스템인 ‘아이윌 마법사’를 구현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투어의 통합 여행 결제시스템 ‘아이윌 마법사’는 항공, 호텔 및 현지투어와 같은 여행에 필요한 요소를 일반 인터넷 쇼핑몰처럼 장바구니에 담아 고객이 직접 마음에 드는 상품으로 구성해 예약하고 일괄결제 할 수 있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자유롭게 여행 구성 상품과 일정을 기획하고 상담원과의 연결 불편 없이 간편하게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각 여행사에서는 호텔과 항공 그리고 지역 간 이동을 돕는 패스 등의 예약이 실시간 가능한 정도의 시스템을 구축한 상황이다.

이러한 통합결제시스템이 여행업에서 어려웠던 이유는 항공권의 카드결제 시, 신용카드 승인 가맹점이 항공사에 귀속되어 있어 항공을 포함한 기타의 여행 요소의 결제 일원화가 힘들었다.

또한, 자유여행상품 특유의 고객과의 잦은 상담을 통한 예약 프로세스(예약 수정/취소/추가) 부담 역시 큰 걸림돌이 됐다.

그러나 하나투어는 그 동안 국내 여행업계에서 구축한 규모와 브랜드 파워 그리고 끊임없는 온라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모든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통합하고 예약 프로세스 시 상담원 연결이라는 번거로움 없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직접 하나투어닷컴(www.hanatour.com)에서 손쉽게 예약 변경 및 취소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하나투어에서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나투어닷컴 내 ‘아이윌 마법사’를 통해 해외 자유여행상품을 예약, 결제를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무료 영화권 각 1매를 제공하고, 매월 1명을 추첨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50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투어 신성장 사업기획팀 손태완 팀장은 “최근 해외 자유여행 수요가 지속적 증가함에 따라 자유여행 예약 프로세스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만족을 높이고자 통합 여행 결제 시스템인 ‘아이윌 마법사’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하나투어는 고객 만족을 위한 IT 인프라 개선과 같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향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온라인 경영전략에 더욱 역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하나투어 통계자료에 따르면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 자유여행을 떠난 여행객이 지난 3년 사이 4배 이상의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상승 및 여러 대내외적인 악재로 전반적인 여행객의 숫자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여행은 2007년 대비 22.5%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전체 자유여행객의 연령층은 20대가 42.6%를, 30대가 28.95%를 차지하고 있어 전 연령대 중 2-30대가 70% 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보다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은 하나투어(www.hanatour.com / 1577-1233)를 통해 가능하다.[데일리안 = 김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