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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군사쿠데타?" 중국내 확산


입력 2012.01.04 23:58 수정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중국 당국 SNS에서 글 찾아 삭제 '소동'

중국 SNS를 통해 북한에서 군사쿠데터가 일어났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중국 당국이 련 글을 찾아 삭제하고 인터넷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4일 중국의 유명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웨이보'에서 "누군가 김정은과 북한의 국영 TV를 장악했다" "북한에서 몇 시간 전에 쿠테타가 일어났다"는 글이 올라와 순식간에 번져나가면서 중국정부가 단속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신사는 교도통신은 평양에 있는 호텔 취재원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취재했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20일 한국에서도 한 네티즌이 TV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조선중앙방송의 리춘히 아나운서(68)가 돌연 상복을 입고 다시 나타나 특별방송을 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쿠데타를 기본 전제로,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리춘히를 보며 쿠데타 세력이 진압됐거나 혹은 이 세력이 정국을 완전히 장악하지 않았냐는 의견이 제시된다"고 분석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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