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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닥터 지바고’ 조승우 효과 업고 인기↑


입력 2012.03.07 19:54 수정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7일 3차 티켓오픈..‘위키드’ 제치고 예매율 1위

뮤지컬 ‘닥터지바고’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조승우(왼쪽)와 김지우.

개막 초반 혹평이 쏟아지면서 고전했던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점차 흥행 가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닥터지바고’는 7일 오후 3차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위키드’ ‘엘리자벳’ 등 대작들을 제치고 인터파크 예매순위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2차 티켓 오픈에 이어 다시 한 번 힘을 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지난달 14일 조승우의 합류 이후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이 고무적이다. 조승우는 놀랍도록 섬세한 연기로 설익은 작품에 화룡점정을 찍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재관람 관객들도 크게 증가했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

뿐만 아니라 귀에 착 감기는 뮤지컬 넘버가 부족하다는 초반 혹평도 공연을 거듭할수록 희석되고 있다. 공연을 중복 관람한 관객들은 ‘닥터지바고’의 넘버들이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다”며 호의적인 평을 내리고 있다.

또 조승우 외에 홍광호, 김지우, 전미도, 강필석 등 기타 배우들도 회를 거듭할수록 한층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

한편,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러시아 혁명을 배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남자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다. 한국, 미국, 호주 등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됐으며 데스 맥아너프 연출을 비롯해 작곡가 루시 사이먼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브 팀이 참여했다.

지난 1월 27일 막을 올려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오는 6월 3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문의 1588-5212.[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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