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 110명 ‘한국일보 바로세우기 위원회’ 출범
한국기자협회, 장재구 회장 수사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해
사측의 편집국 봉쇄 및 신문 제작 파행 등 ‘한국일보 사태’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일보 바로세우기 위원회(이하 한바위)’가 출범했다.
26일 한바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편집국 원상회복과 신문 제작 정상화, 장재구 회장의 엄정한 수사와 경영 정상화, 한국일보의 새로운 미래 발전 모색 등을 목표로 하는 ‘한국일보 바로세우기 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한바위에는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기자, 경영지원 직원 대부분이 참여하고 위원장직은 이준희 논설위원실장이 맡았다. 그 밖에 전직 사우를 비롯해 외부 필진, 문화예술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외부 인사 110여 명이 함께하기로 했다.
한바위는 “앞으로 외부 인사들의 참여폭을 점차 확대하며 ‘한국일보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한국일보’ 사측과 노조는 대화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 해 ‘한국일보 사태’는 진전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상원)와 함께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의 횡령, 비리 등의 혐의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원서에는 타지 1299명의 기자들이 서명했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히 장재구 회장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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