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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녀상 ‘말뚝테러’ 스즈키 일본 참의원 선거 출마


입력 2013.07.06 15:52 수정 2013.07.06 15:57        스팟뉴스팀

스즈키 “한국에 맞서 싸우는 정치인은 나뿐”

서울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감행했던 일본 극우파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가 일본 참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오는 21일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에 출마한 스즈키 씨는 ‘유신정당·신풍’이라는 단체의 대표로 도쿄도 선거구에 입후보했다. 2007년 7월 참의원 선거 출마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그는 지난 5일 오후 도쿄 미나토구의 신바시 역 앞 유세에서 “한국에 맞서 싸우는 정치인은 나뿐”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독도 탈환, 일본의 핵무장, 일본 평화헌법 폐기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극우 성향의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이른바 ‘말뚝테러’를 가하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 순국비 옆에도 ‘말뚝테러’를 감행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스즈키 씨에 대한 공판을 위해 소환장을 보내놓은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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