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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95%, 방사능 오염수 유출 심각하게 생각


입력 2013.09.09 15:29 수정 2013.09.09 15:35        스팟뉴스팀

응답자 95% "원전 오염수 심각하다", 72% "정부 대응 늦었다"

지난 7~8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원전 오염수를 심각하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5%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 보도 화면 캡처

“우리가 호들갑떠는 게 아니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 인한 수산물 안전 논란과 우려로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는 특별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일본인 95%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유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주말인 7~8일 컴퓨터로 무작위 추출한 전국 20세 이상 남녀 1925명을 대상으로 원전 오염수와 정부의 대처를 묻는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일본인이 느끼는 원전 오염수의 위협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문 ‘오염수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72%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어 ‘어느 정도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3%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95%가 원전 오염수에 대해 ‘심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또 원전 오염수에 대처하는 일본 정부의 대처를 평가하는 질문에 응답자 대다수가 낮은 점수를 주었다.

일례로 정부가 오염수 대책에 국비 470억엔(5133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 ‘대응이 늦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72%나 차지했다. 정부의 대책이 ‘빨랐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염수 문제의 침묵을 지켜오던 일본 정부가 갑작스럽게 대책안을 발표하자, 이를 두고 ‘올림픽 유치용’이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던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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