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공룡 화석 발견, 6500만년 전 공룡 두 마리가...
오는 19일 경매, 전문가들 최고 97억원에 낙찰 예상
미국에서 발굴된 ‘희귀 공룡 화석’이 화제다.
지난 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500만년전으로 추정되는 희귀 공룡 화석이 오는 19일 미국 경매시장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미국 몬타나 지역에서 발굴된 이 화석은 두 마리의 공룡이 싸우다 죽어 화석이 된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 마리는 육식공룡 ‘나노티라누스(Nanotyrannus)’이고 다른 한 마리는 세 개의 뿔을 가진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필립 매닝 교수는 “화석 보존 상태가 놀라울 정도로 좋으며 극도로 희귀해 값을 매기지 못할 만큼 연구가치도 높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희귀 공룡 화석의 경매 낙찰 가격으로 최저 약 600만달러(한화 약 65억원)에서 최고 900만달러(약 97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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