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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결혼식 사진 "보기만 해도 아찔"


입력 2013.11.14 17:31 수정 2013.11.14 18:06        스팟뉴스팀

914미터 절벽에서 로프 타고 결혼식? 알고보니 모델

'위험한 결혼식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bc뉴스 기사 화면캡처.

절벽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은 상상만으로도 위험천만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를 담은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언론 ABC 뉴스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절벽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약 915m(3000피트) 높이에 있는 로프를 타고 건너는 모습을 담아 화제가 된 사진 한 장을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이 사진을 촬영한 위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로스트 애로우 스피어’라는 곳으로 등반하기 어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을 촬영한 작가 벤 호턴(30)은 “마구 찍어대”서 이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진 속 주인공은 실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아닌 모델들이다. 사진 촬영을 위해 여성 모델은 힘든 등반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섭외했고 남성은 사진작가의 친구로 알려졌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객들은 참석 못 하겠는걸”,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 생명을 담보로 한 결혼식”, “실제로는 불가능할 듯”, “아찔하지만 왠지 작품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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