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취한 부인 몰래 옷 벗겨 생중계한 ‘막장 남편’


입력 2013.11.26 16:46 수정 2013.11.26 17:08        이혜진 인턴기자

온라인에 술먹는 장면 방송하다 부인 취하자 나체로 만들어

한 남성이 PS4를 이용해 자신의 부인의 나체를 생중계했다. 데일리뉴스 보도화면 캡처

남편이 부인의 나체 초상권을 침해했다. 온라인게임 방송사이트인 트위치티브이(Twitch TV)에서 취한 채로 옷을 모두 벗고서 소파에 기대어 잠든 여성이 찍힌 장면이 생중계됐다.

미국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인 이들 부부는 평소 해당 사이트에서 Darckobra라는 아이디로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생중계 어플을 통해 자신들의 일상생활을 즐겨 방송했다. 이날 역시 이 부부는 게임하는 모습이 아닌 술을 마시는 모습을 생중계했는데 이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부부는 계속해서 술을 들이켰으며 주량이 넘친 부인이 먼저 잠들고 말았다. 이때 남편은 잠에 빠진 부인의 셔츠를 벗겨 부인의 가슴을 화면에 버젓이 노출시켰다.

곧이어 화면이 검게 변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화면이 다시 밝아졌다. 이어진 화면에는 모든 옷이 벗겨진 부인의 나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남편이 취한 부인을 두고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이다. 이 모습은 15분가량 계속됐다.

이 사건이 있은 후 트위치티브이 측은 해당 아이디를 즉시 차단시켰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 서비스 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혜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