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폭탄테러…진천중앙교회 홈페이지 마비
사고 소식 이후 홈페이지 접속 지연, 취재진 교회 출입도 제한
이집트 시나이반도 지역에서 관광버스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를 입은 버스에 충북 진천중앙장로교회 신도 3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1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진천중앙장로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인해 정상적인 접근이 불가능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진천중앙교회 신도들은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성지순례를 떠났으며, 오는 오는 21일 귀국 예정이었다.
이들은 사고 발생 당일 시나이반도 중부에 위치한 유적지 캐서린 사원을 둘러보고 동북부의 타바 인근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 타바 지역은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국경 지대다.
진천중앙교회 홈페이지는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17일 오전 1시경부터 접속이 지연되고 있으며, 교회는 현재 몰려드는 취재진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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