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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출신 세든, 일본 데뷔전서 '15K' 신기록


입력 2014.04.10 11:20 수정 2014.04.10 11:5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센트럴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에 하나 모자란 15개

외국인 최다 타이, 매 이닝 탈삼진도 기록

데뷔전서 탈삼진 기록을 세운 세든. ⓒ SK 와이번스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큰 활약을 펼친 크리스 세든(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세든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2이닝동안 6피안타 1실점 15탈삼진으로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세든의 탈삼진 15개는 센트럴리그 역대 최다 기록에 단 1개 모자란 기록이며 외국인 투수로는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세든은 매 이닝 탈삼진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6번째이며, 데뷔전만 따진다면 최초로 작성된 대기록이다.

경기 후 세든은 "완봉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사실 삼진 수는 7∼8개쯤 될 것이라고 봤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15개는 개인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든은 지난해 30경기에 나와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다승왕을 차지한 뒤 요미우리와 계약을 맺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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