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임 대표에 이원준 롯데면세점 부사장 내정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사표 낸 지 6일 만에 인사 단행
롯데그룹이 사의를 표명한 신헌 롯데쇼핑 대표 후임으로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를 내정했다.
롯데그룹은 23일 롯데면세점 이원준 부사장을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롯데그룹은 업무공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신 전 대표가 납품비리 사건에 연루돼 사표를 낸 지 6일 만에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이른 시일내에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인사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원준 신임 사장(58)은 롯데백화점 본점장과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고 2012년부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이 신임 사장은 면세점 대표를 맡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롯데면세점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신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에는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을 맡아오던 이홍균 전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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