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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팽팽'? 적극투표층 표차 보니...


입력 2014.05.26 11:36 수정 2014.05.26 11:39        스팟뉴스팀

적극투표층 기준, 서울 박원순 우세 경기 남경필 근소 우위 인천 경합

수도권 여야 표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적극투표층만 놓고 봤을 때 경기는 여당이 앞서고 인천은 여전히 접전을 벌였다. 서울은 야당이 적극투표층에서도 우세했다.

25일 YTN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4.3%)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29.9%)의 지지율 격차가 14%포인트로 나타났다.

적극투표층에서는 45.3%가 박 후보에, 33.9%가 정 후보에 지지를 보내면서 격차가 11%포인트로 좁혀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박 후보가 우세했다.

경기도에서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34.4%)와 김진표 새정연 후보(28.4%)가 6%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적극투표층에서는 남 후보가 39.5%, 김 후보가 31%의 지지율을 보여 격차(8.5%포인트)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며 남 후보가 김 후보를 따돌렸다.

인천은 송영길 새정연 후보가 37.6%의 지지를 얻으면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30.2%)와의 격차를 7%포인트로 벌렸다. 하지만 적극투표층에서 송 후보와 유 후보는 각각 39.5%, 35.1%의 지지를 받아 차이(4%포인트)를 좁히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23일, 24일에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738명, 인천 747명, 경기 72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6%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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