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매증후군, 방치하면 치매까지
10대 후반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
디지털 치매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 치매증후군이란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해 스스로의 뇌를 사용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데 익숙해져서 발생하는 기억력 감퇴 현상을 뜻한다.
이는 디지털 기기를 많이 쓰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친한 친구의 전화번호가 기억이 잘 안난다거나 전날 먹은 식사 메뉴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 25나누니기 5와 같은 쉬운 숫자 계산마저도 계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디지털 치매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디지털 치매증후군은 뇌의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에 저장되는 정보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기억능력이 퇴화되고, 치매로 이어질 우려까지 있다.
디지털 치매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오늘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일기를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조깅 혹은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자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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