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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호,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 탄생할까?


입력 2014.07.16 10:11 수정 2014.07.16 10:17        조성완 기자

통상 취약 지역 고려해 결정한 지명직, 전대 내내 '청년' 관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한편 신임 지도부의 첫 공식일정이었던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서청원 최고위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로 ‘김무성호(號)’가 출범한 가운데, 지명직 청년최고위원의 선출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행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쳐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하게 된다. 통상 지명직 최고위원은 호남, 청년 등 당의 취약 지역 및 계층, 소수 계파 등을 고려해 결정해왔다.

황우여 전 대표의 경우 지명직 최고위원 2자리 모두 지역적 배려를 고려해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호남)과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강원)를 각각 임명했다. 이들의 사퇴 후에도 호남 인사인 유수택 전 전 광주시당위원장과 강원 인사인 한기호 의원을 지명했다.

일단 김무성 대표는 청년최고위원의 지명에 대해 긍정적이다. 선출직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8일 전당대회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김상민 의원의 질문에 “당 대표가 되면 우리 당에 대한 청년들의 비판을 잘 화합하고 수립해서 청년의 지지를 받는 새누리당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지명직 최고위원에 청년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답했다.

‘강구가 아닌 약속을 해 달라’는 김 의원의 요구에는 “당 대표가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라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해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여기에 서청원 최고위원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 당이 패배한 원인은 젊은층과 서민층 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청년 최고위원은 아주 좋다. 대표가 되면 지금 TO에서 하나 더 늘려서 정착을 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이처럼 당 대표와 전당대회에서 2등을 기록한 최고위원이 모두 긍정적인 의사를 보이면서 청년 최고위원 선출에 대한 기대치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당직 인선도 차기 지도부 앞에 놓인 과제 중에 하나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30 재보궐선거가 끝날 때까지 일체 인사를 하지 않겠다. 그 이후에 탕평인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전에 물밑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우선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는 대구·경북(TK) 출신인 김태환 의원(3선, 경북 구미시을)이 거론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통적인 지지층인 TK 인사들이 지도부에서 빠진 만큼 사무총장 인선을 해당 지역 배려 차원에서 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때 대구 출신의 유승민 의원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정작 본인은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사무총장을 도와 실무를 맡을 제1사무부총장과 제2사무부총장, 대변인, 비서실장, 전략기획본부장, 홍보기획본부장 등 지명직 위원장들의 인선도 신임 지도부의 과제 중 하나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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