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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 위협에 체계적 대응 필요' 공감


입력 2014.08.10 14:31 수정 2014.08.10 14:34        스팟뉴스팀

윤병세 장관, ARF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서 "중국, 러시아 포함하는 5국 공조 견인해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10일 오전 미얀마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해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점증하는 북한의 위협 때문에 한반도 상황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하다”면서 “북한은 핵무기를 지속 추구하고 있고 모든 종류의 미사일 발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어 “지금이 북한의 위협을 어떻게 다룰지 우리의 전략을 마련할 적기”라면서 “우리의 전략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윤 장관은 3국 대북 공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5국 공조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3국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리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일 양국은 미국의 중요한 두 파트너”라며 “한미 양국의 협력과 우리와의 관계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에서 북한 문제, 핵비확산과 테러 문제, 지역 정세 등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동맹국인 한일 양국이 관계를 개선해 공조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기시다 외무상은 “현재의 안보환경을 생각하면 이렇게 세 국가의 외교장관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게 의미가 있다”면서 “안보환경이 변화하고 있으며 한미일 3국간 협력 필요성이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 회담에서 북일합의 이행과 관련해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언급하면서 북한과 협의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케리 장관은 ARF 기간에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별도로 조우하지 않았다. 케리 장관은 앞으로도 북한 측과 별도의 대화 테이블을 만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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