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권의 재활클리닉>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최근 들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갖가지 근 골격계 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근 골격계의 통증은 당장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오랜 시간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다음과 같은 질환들을 양산할 수 있다.
일자목 증후군
스마트폰으로 생길 수 있는 경추 질환으로는 자세 불량에 의한 경부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근육의 경직에 의한 통증은 생각보다 꾀나 강력해서 디스크로 인한 신경근 압박 증세와 거의 비슷한 강도의 통증을 가져오기도 한다.
경부 주변의 근육의 경직은 [사진1]과 같은 일자 목을 만들기도 한다. C자로 굽어 있는 정상적인 경추를 계속해서 주변의 근육이 당기는 양상이니 경추가 일자가 되어 버리는 것이고 이를 일자목이라고 부른다. 이것 자체가 병적인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이런 형태가 오래 지속 되다 보면 퇴행성 변화, 경추의 후관절 증후군, 디스크 질환들의 유병율을 높일 수 있다.
손목의 건초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손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건초염에 걸리기 쉽다. 라켓이나 클럽을 꽉 쥐고 하는 운동을 하는 모든 사람과 키보드를 매일 쓰는 프로그래머나 게이머,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한 공예가나 조각가, 치과의사, 그리고 아기를 돌보는 주부나 할머니 등이 자주 접하는 환자군이다.
De Quervain(드 꿰르벵) 건 활막염 이라고 하는 것이 대표적인 손목의 질환이다. 어렵게 들릴 수 있겠지만 힘줄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생겼다는 말이다.
건초염은 손을 많이 반복적으로 힘을 가해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스마트폰 게임 등 반복적인 동작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손목의 검초염에 이환되기 쉽다.
방아쇠 수지
방아쇠 손가락은 주로 가사일과 육아일을 하는 주부,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다루는 예술가 집단,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이 느껴지고 소리가 나며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아 반대쪽 손으로 펴야 하는 등 조조강직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손목 터널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이 생기면 우선 손목이 아프다. 손목에 둔한 느낌과 함께 있는 통증, 손가락의 저릿저릿한 느낌 등이 주 증상이다.
수근관 증후군에 관여하는 신경은 첫 번째에서 네 번째 손가락의 절반까지만 저리게 된다. 다 저리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근관 증후군 의심환자들은 신경의 변이가 없는 한 이 부위에서만 저린 느낌을 갖게 된다. [사진3]과 같은 영역이다.
글/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http://Blog.naver.com/yoonylsc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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