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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7승' 좌완 범가너와 선발 맞대결 확정


입력 2014.09.10 15:35 수정 2014.09.10 15:41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가공할 상승세 주도하는 범가너와 13일 원정 맞대결

류현진은 오는 13일 SF 범가너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 LA 다저스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의 향방을 가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MLB’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선발 매치업을 공개했다.

이미 돈 매팅리 감독은 3연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잭 그레인키-클레이튼 커쇼의 투입을 예고한 바 있다.

관심은 최근 절정의 투구로 상승세를 주도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였다.

발표한 매치업에 따르면 류현진은 좌완 매디슨 범가너와 붙고, 그레인키와 커쇼는 각각 팀 허드슨과 유스메이로 페팃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상대 선발이었던 범가너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고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서 호투하며 좌완 에이스로 자리를 굳혔다. 올 시즌에도 벌써 17승을 기록하며 커쇼에 이어 다승 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범가너는 올 시즌에도 류현진과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차례 격돌에서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범가너는 투구수 조절에 실패하며 4.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범가너는 5월 10일 다저스전에서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8월 이후 급격한 상승세다. 7경기에서 52이닝 12실점(11자책)을 기록, 5승1패 평균자책점 1.90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되는 등 샌프란시스코의 대반격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LA 다저스는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에 2.5게임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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